지난 12월 21일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3 반지하 활용방안 아이디어 시민공모전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본 공모전은 ‘버려진 공간의 진화(공동체와 창업)’를 주제로 접수되었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수상한 반지하 활용 아이디어를 살펴볼까요?
2023년 반지하 활용방안 아이디어 시민공모전 시상식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반지하 활용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를 모집하기 위해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아이디어 부문과 창업 모델 부문 두 가지로 나누어 접수를 했습니다.
여기서 아이디어 부문은 대상지 위치와 관계없이 반지하 주택을 활용하여 범용적이고 조성 가능한 복리시설 유형, 운영방안 및 기대효과 등 정책을 제안하는 것이었고, 창업모델 부문은 제시된 사업지 중 특정 사업지 선정 후 제안자의 운영을 가정하여 복리시설 유형(업종), 수익구조 및 공공성을 제안하는 것이었습니다.
11월 24일 접수한 결과 아이디어 부문은 165팀, 창업모델 부문은 24팀이 신청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참가작 중 아이디어 부문은 10팀, 창업모델 부문은 9팀이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축사시상식 축사는 양용택 본부장은 한국의 독특한 역사에 의해 생겨난 반지하의 시작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방공호, 대피소라는 개념으로 의무화된 지하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거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폭염, 폭우 등 재해 재난에 취약한 반지하 특성상 이제는 주거용이 아닌 다른 활용 방안이 필요해졌습니다.
서울시는 2023년 4월부터 기존 반지하 주택을 상시 매입하는 등 반지하를 비주거 용도로 활용하는 정책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본 공모전은 ‘건축주가 반지하 건물을 신축하기 전까지는 이 공간이 빈집으로 방치될 텐데 이 공간을 어떻게 공공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시상-아이디어부문그 후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습니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손오경 씨의 ‘리필 스테이션’입니다.
O경님은 편의시설이 아파트에 비해 비교적 부족한 주택가를 타깃으로 기존 한계점을 보완한 리필 스테이션을 제안했습니다.
자판기에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샴푸, 린스, 세안제, 스킨, 로션 등이 자동으로 나오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리필 시스템은 서울시의 제로 서울 운영 취지와도 부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시민들이 자주 접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목적의 시설이 반지하에 생기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반 지하 미도리 공간 커피 워시 청년 예술가 작품 공간, 이야기 극장 등 다양한 반 지하 활용 방안이 나왔습니다.
우리 마을의 반 지하 녹지 공간”커뮤니티 가든”:실내 재배 방식인 실내 팜을 통한 공동체 채소밭을 조성, 우리 마을의 집중 공간:한명 가구 및 재택 근무 문화의 증가에 따른 공유형 사무실 커피 워시:일상적인 세탁을 처리하는 동시에 카페 분위기에서 조성된 공간에서 공동체 교류 증대 서울 가족:공유 주방 및 음식업 창업 공간을 연결한 식사 공동체 형성 내 주변 개인 창고:개인 창고 수요를 충족시키는 개인 창고 플랫폼 서비스라 함께 밥 먹어!
:요리 학원인 개최를 중심으로 한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 청년 예술가의 작품 전시 및 소통 공간:지역 주민의 예술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 공간 전환 우리 마을 이야기 극장:실버 영화관과 독립 예술 영화관을 융합한 복합 문화 공간을 통해서 반 지하 다수의 지역구 문화 시설 보강 마을 식탁:고물가 식탁을 해결하기 위한 음식을 만들어(부엌), 배우고(식탁), 나누는(냉장고)식탁 소통 공간 반 지하의 활용 방안이 정말 다양하군요!
수상한 분들을 축하합니다.
시상-창업 모델 부문창업모델 부문에서는 문오영 님의 ‘반지하 셀프 스토리지’ 모델이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셀프 스토리지는 창고 등의 보관 공간을 임대하여 물건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서비스 사업을 의미합니다.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셀프 스토리지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대부분의 셀프 스토리지 사업체가 지하에 있어 주거비용이 높은 도심에서는 적은 임대료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짐 보관을 통해 쓰레기 감소 효과, 주민 복지 등 다양한 기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에 창업 모델 부문에서는 우리 마을의 반창고, 다 가치 정보화 교육 센터 스마트 이끼 농장과 조경 사업 등 다양한 아이디어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 마을의 반창고:공동화된 반지하 주택을 활용한 지역 연계형 창고 다 가치 코딩 교육 센터: 반지하 공간 활용 대학생과 청소년을 잇는 코딩 교육 공간 조성 스마트 이끼 농장과 조경 사업:나무류 300배 산소를 배출하는 이끼 농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도시 녹화 반 지하 공간 활용 카페 설립: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카페 휴게소 전환 반 지하 활용 무인 보관함 서비스+창문형 디스플레이:집 근처에 또 다른 생활의 기반이 되는 공유 창고 플랫폼 도심 중에 있는 스마트 팜”서울 텃밭”시민형 상점이 생산된<솔 솔>:음식을 매개로 서로의 삶과 마음을 나누어 마을의 주방, 우리 지역에서 만난 업 사이클:MZ세대의 소비 트렌드”미닝 아웃”을 위한 업 사이클 클래스와 제로 웨이스트 숍시상 이후 반지하 활용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수상자들의 아이디어가 현실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서울홈즈 우현희 기자서울홈즈 우현희 기자서울홈즈 우현희 기자서울홈즈 우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