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기만 한 책 육아의 세계. 우리 아기는 책을 매우 좋아하거나 다독하는 아기가 아닙니다.
그래도 수면 관련으로 꾸준히 책을 읽어준 덕분인지 자기 전만큼은 이를 닦고 아기는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침대로 향합니다.
책을 읽는 동안에는 엄마가 침대를 떠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 많을 때는 20권 정도는 들고 침대로 향합니다.
하지만 막상 침대에 가서는 몇 권의 책을 읽기보다는 한두 권을 반복해서 읽습니다.
그때그때 좋아하는 책이 다르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좋아하는 책 2권. 그것은 꿈꾸는 솜사탕인 “키키의 담요”와 “고양이 깡통”입니다.
간단한 리뷰를 작성합니다.
꿈꾸는 솜사탕꿈꾸는 솜사탕은 너무나도 유명한 창작 동화 중 하나입니다.
요즘에는 꿈꾸는 솜사탕이 아니라 노래하는 솜사탕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노래하는 솜사탕은 유아 3세-유아 7세에게 추천하는 세계창작그림책이라고 하는데 만 나이가 아니라 예전 나이인 것 같습니다.
2살이 된 지 얼마 안 된 아들이 너무 좋아요.저는 구버전을 가지고 있어서 보드북과 양장이 섞여 있지만, 노래하는 솜사탕은 아이들의 발달을 고려하여 전부 보드북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꿈꾸는 솜사탕은 세계창작동화인데, 두 살 전후에 읽기 시작하는 창작동화를 통해 아이들은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스토리로 상상의 세계를 넓히고 창의력을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어휘가 늘어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국내는 물론 권위 있는 상을 받은 국내외 작가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전반적으로 그림책이 따뜻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양이가 깡충깡충고양이를 닮은 동물의 일부분만 보이는 형태로 뒤에 나오는 동물들을 맞춰보며 즐거워했습니다 엄마가 느낀점 밥이 길지 않아서 좋네요 ‘깡충깡충’, ‘흔들흔들’ 등 다양한 의태어를 배웁니다귀여운 고양이 이야기를 담은 고양이 폴짝. 우리 아들은 고양이와 자라는 아기라서 그런지 고양이가 나오는 책, 장난감, 옷 모두 좋아합니다.
”야옹야옹” 하고 귀엽게 우는 고양이의 네모 안에 “깡충깡충”하고 들어갑니다.
네모난 상자 뒤에 고양이의 일부가 보입니다.
‘얼얼얼’ ‘귀’가 보이나 했더니…!
고양이가 아니라 나비였어요!
이번에는 ‘찰랑찰랑’, ‘꼬리’가 보이네요. 과연 뒷장에는 무슨 동물이 숨어 있을까요? 고양이가 숨어있을까요??지금은 네모난 칸 뒤에 있는 동물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데, 깔깔거리며 지금도 좋아합니다.
동물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왕성한 아기라면 비슷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키키 담요아기가 좋아하는 것 – 담요를 좋아하는 살키키의 이야기. 애착 담요에서 같이 놀면서 이야기를 읽어주면 좋겠어요.엄마가 느낀점 밥이 길지 않아서 좋네요 당황한 기색, 우는 모습 등을 따라하면서 읽어주기 때문에 따라합니다.
키키 담요는 최근 발매되고 있는 꿈꾸는 솜사탕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요.말괄량이, 담요를 좋아하는 키키의 모험 이야기입니다.
키키는 담요로 비밀 텐트를 만들거나 맛있는 수박을 먹을 때는 냅킨으로 사용하는 등 여러 가지 담요를 활용합니다.
아기가 좋아하는 담요에서 키키처럼 놀면서 읽어주니 바로 책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이제 담요가 없으면 아쉬운지 키키를 읽기 시작하면 담요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바람이 불어와 담요를 날리는 장면에서는 바람을 후~ 하고 불고, 키키가 우는 장면에서는 우는 장면을 후~ 하고 불면 이제는 먼저 우는 장면을 따라하기도 합니다.
아기의 상상력이 쑥쑥 커지는 게 보이죠?다독을 하기보다는 한 권의 꽃이 질 정도로 책을 읽는 아기. 처음에는 많은 책을 읽지 않아 아쉬웠지만 아기 책이나 육아, 어휘력 향상에는 차라리 다독보다는 한 권을 더 읽는 게 낫다고 했어요. 그 후로는 엄마는 지겹다는 단점을 제외하고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반복해서 읽어주면서 책과 육아를 하고 있습니다.
아기와 함께 읽기 좋은 창작동화를 찾으시는 분들은 노래하는 솜사탕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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